알룰로스는 무화과, 건포도 등의 과일이나 옥수수에서 추출한 천연 감미료로, 설탕과 맛이 유사하지만 열량은 1g당 0.2~0.4kcal로 매우 낮습니다. 또한, 체내에서 흡수되지 않고 그대로 배출되기 때문에 혈당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알룰로스는 당뇨병 환자에게 적합한 대체 감미료로 평가됩니다. 설탕과 맛이 비슷하지만 인슐린 분비를 활성화시키거나 혈당을 높이지 않아 당뇨 환자가 섭취해도 혈당 스파이크 위험을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다이어트 중 ‘단맛’ 책임지는 알룰로스… 많이 먹어도 문제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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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알룰로스의 과도한 섭취는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알룰로스를 섭취한 후 복부 팽만감, 메스꺼움, 설사 등의 소화 불량 증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단맛에 대한 중독성이 있어 알룰로스를 자주 사용하면 더 강한 단맛을 찾게 될 우려도 있습니다.
따라서 알룰로스를 섭취할 때에는 적절한 양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체중 1kg당 하루 최대 0.9g 이하로 섭취하는 것이 권장되며, 이를 초과할 경우 소화 관련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체중이 60kg인 사람은 하루 54g 미만의 알룰로스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알룰로스는 당뇨병 환자에게 유용한 감미료이지만, 개인의 체질과 건강 상태에 따라 반응이 다를 수 있으므로 섭취 전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