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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머리(John Murray)의 결정적 성화

by 목포임장 2024.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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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머리(John Murray, 1898-1975)는 개혁주의 신학의 주요 인물 중 한 사람으로, 성화에 대한 독특한 관점을 제시했습니다. 그의 개념인 결정적 성화(definitive sanctification)는 신자들이 그리스도를 믿는 순간 일어나는 성화의 과정으로, 믿음과 칭의와 함께 동시에 이루어진다고 강조합니다. 이는 성화가 단순한 진행 과정이 아닌, 하나님과의 관계에서의 근본적인 변화임을 의미합니다.

 

결정적 성화의 개념

결정적 성화는 신자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순간, 즉각적으로 이루어지는 변화로, 이 변화는 신자의 죄성과의 단절을 가져옵니다. 머리에 따르면, 성화의 가장 특징적인 용어들은 단순한 진행 과정을 나타내기보다는 한 번에 이루어진 사건을 의미합니다. 고린도전서 1장 2절에서 "거룩하여지고 성도라 부르심을 입은 자들"이라는 표현은 신자들이 이미 그리스도 안에서 거룩하게 된 상태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성화의 두 가지 차원

머리는 성화를 두 가지 차원으로 나누어 설명합니다: 결정적 성화점진적 성화입니다. 결정적 성화는 믿음의 순간에 이루어지는 영적 변화로, 이는 신자가 더 이상 죄의 종이 아니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반면 점진적 성화는 신자가 그리스도와의 관계 속에서 점차적으로 성장하고 변화하는 과정입니다. 머리는 이러한 두 개념이 서로 보완적이라고 주장하며, 성화의 전체적인 이해를 위해 두 측면을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성경적 근거

머리의 성화론은 신약 성경의 여러 구절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특히 로마서 6장은 성화의 결정적 측면을 강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여기서 바울은 신자가 죄에서 죽고 의롭게 된 사실을 반복적으로 언급하며, 이는 성화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필수적임을 보여줍니다. 따라서 성화는 단순한 개인의 노력이나 행동 개선을 넘어서, 하나님과의 연합 속에서 이루어지는 신성한 과정으로 이해되어야 합니다.

 

성화에서 ‘인간의 노력’과 ‘자동성화’는 설 자리가 없다 < 형람서원 < 오피니언 < 기사본문 - 본헤럴드

 

성화에서 ‘인간의 노력’과 ‘자동성화’는 설 자리가 없다 - 본헤럴드

인간이 구원받았다고 인식하는 것은 신비이다. 구원은 칭의와 성화로 구분한다. 구원이 신비이기 때문에, 칭의와 성화도 신비이다. 구원의 시작과 과정 종결이 신비이다. 필자는 칭의되는 순간

www.bonhd.net

 

존 머리의 결정적 성화는 기독교 신앙의 핵심 요소로, 신자가 그리스도 안에서의 신분 변화와 함께 죄와의 단절을 경험하게 함으로써 성화의 의미를 재정의합니다. 이러한 이해는 신자들에게 하나님과의 관계를 더욱 깊이 이해하고, 영적 성장의 기초를 다질 수 있는 중요한 신학적 토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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